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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좀처럼 누그러질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폐렴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고 있어서
심할 경우 입원해야 할 정도로
그 기세가 무섭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다섯살난 김현정 어린이는
어제부터 눈이 붓고, 충혈되는 등
갑자기 결막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일째 현정이를 괴롭혀오던
독감 바이러스가
눈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INT▶현정엄마
이처럼 이번 독감은
고열과 두통,근육통은 물론
폐렴, 기관지염, 결막염 등
각종 합병증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INT▶조상기 의사
또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국립보건원은 최근들어
독감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 병원에는
오히려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과나 소아과를 찾는
환자 가운데 60% 정도가
독감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외래환자 10명 가운데 두명은
입원해야 할 정도로
그 증세가 심합니다.
전문의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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