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조심(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1-14 17:50:00 수정 2000-01-14 17:50:00 조회수 0

◀ANC▶

독감이 좀처럼 누그러질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폐렴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고 있어서

심할 경우 입원해야 할 정도로

그 기세가 무섭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다섯살난 김현정 어린이는

어제부터 눈이 붓고, 충혈되는 등

갑자기 결막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일째 현정이를 괴롭혀오던

독감 바이러스가

눈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INT▶현정엄마



이처럼 이번 독감은

고열과 두통,근육통은 물론

폐렴, 기관지염, 결막염 등

각종 합병증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INT▶조상기 의사



또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국립보건원은 최근들어

독감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 병원에는

오히려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과나 소아과를 찾는

환자 가운데 60% 정도가

독감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외래환자 10명 가운데 두명은

입원해야 할 정도로

그 증세가 심합니다.



전문의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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