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불안 크다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1-17 12:07:00 수정 2000-01-17 12:07:00 조회수 0

◀ANC▶

최근 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설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4월 총선과 국제 유가의 불안도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명절이 가까워오면 물가는

으례히 오름세를 보입니다.



제수용품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의 수요가 늘기 때문인데 올해는 쇠고기 가격이 가장 먼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과채류 가운데는 배추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일어업협정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수산물의 가격도

불안한 모습입니다.

◀SYN▶



명절 대목을 틈타 개인 서비스 요금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설이 지나면 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의 방침을 바꿔

공공요금의 인상을 4월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선거를 전후해 돈이 풀린 뒤

공공요금까지 오를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SYN▶



여기에 국제 원유가도 최근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은 그만큼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이미 통화량이 크게 늘어나있는 상태에서

소비 심리까지 과열될 경우 물가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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