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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대한 꿈을 버리지않았던
40대 후반의 한 하위직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받게됐습니다.
과로와 교통사고등으로 세 차례나
큰 수술을 받아야했던 이 공무원은
그러나 역경속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합니다.
조현성 기자
전남체신청 6급 공무원인
48살 이홍영씨,
30년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학업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어
지난 85년 야간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하루 4,5시간만을 자는 고된 생활이 시작됐고, 이씨의 주경야독은 정보통신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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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씨의 지난 15년은
병마와의 싸움이기도 했습니다.
과로로 인한 망막수술과
불의의 교통사고,
여기에 우정 백년사를 집필하던
중에는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씨는 병상에서도 원고를 놓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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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모교에서 강의까지 하며 공무원과 학자로서의
삶을 동시에 살고 있는 이씨,
지난온 삶이 악전고투였지만
가족과 직장 동료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겸손을
잊지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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