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민단체의 역할과 위상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의 활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VCR▶
끝내 비밀에 부쳐질 것 같았던
시도지사의 판공비 내역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기대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날로 커져가고 있는 시민단체의 위상을 보여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스탠드업>
여기에 더해 오는 3월부터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주민감사청구제도가 도입됩니다.
자치단체의 사무 처리에 대해
언제든지 주민들이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시민단체의 활동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용억
감시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부로서도 정책결정에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감사담당관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일부에서는 특정소수의 시민단체가
다수 주민의 이름을 빌어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와
건전한 비판을 바탕으로
시민의식도 함께 성숙돼야 한다는 과제가 주민 개개인 앞에
남겨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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