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 커진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1-05 14:40:00 수정 2000-01-05 14:40:00 조회수 0

◀ANC▶

시민단체의 역할과 위상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의 활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VCR▶

끝내 비밀에 부쳐질 것 같았던

시도지사의 판공비 내역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기대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날로 커져가고 있는 시민단체의 위상을 보여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스탠드업>

여기에 더해 오는 3월부터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주민감사청구제도가 도입됩니다.



자치단체의 사무 처리에 대해

언제든지 주민들이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시민단체의 활동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용억



감시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부로서도 정책결정에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감사담당관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일부에서는 특정소수의 시민단체가

다수 주민의 이름을 빌어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와

건전한 비판을 바탕으로

시민의식도 함께 성숙돼야 한다는 과제가 주민 개개인 앞에

남겨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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