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선거 불가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1-11 17:22:00 수정 2000-01-11 17:22:00 조회수 3

◀ANC▶

오는 4월의 16대 총선에서도

반쪽 선거가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천년 민주당에는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는 반면에

한나라당과 자민련에서는

후보 구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강세 기자



===============================-

새천년 국민회의에는 조직책

신청자가 평균 7.5대 1을

넘어섰지만 한나라당은 대조적으로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



중선거구제 도입이 물건너가고

당선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제 마감된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공개 모집에

전남 지역에서는 겨우 8명만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목포와 무안, 함평과 영광, 순천갑과 담양 장성등에 비교적

무명 인사 8명만이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더욱이 광주 지역

6개 지구당에서는 위원장을 포함해

아무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INT▶



공동 여당이라고 하는

자민련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아직 후보를 공개 모집 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광주 동구 지구당

위원장 자리가 비었는데도

인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민련은 이한동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이지역에서도

공동 여당의 몫을 챙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주민 정서를 감안할때

이번에도 틈새를 파고 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지역 유권자들은

다가올 16대 총선에서도

후보 선택의 권리를 빼앗긴채

또다시 반쪽 선거를 치러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