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과외 선생이 명문대
출신이라고 거짓 광고를
낸뒤 학생들을 모집해온
20대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학원장은 학부모를
속이기 위해 명문 대학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기
까지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서울대학교 졸업,
옥스포드 대학원 휴학중,
아파트 단지나 버스 승강장에 붙어있는 과외 광곱니다.
광주시 운암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28살 김모씨는
이런 내용의 전단 천여장을 뿌려
학생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또 광고를 통해 지방대학생 52명을
과외 교사로 채용했습니다.
<스탠드업>
김씨는 명문대학 재학증명서를
훔쳐서 위조한 뒤
아르바이트 강사들에게 나눠주고
학부모들을 속이게 했습니다.
긴가민가하던 학부모들도 증명서에는 속아 넘어 갔습니다.
학부모 ◀SYN▶
이런 수법으로 김씨는 두달동안
과외학생 50여명을 모았고,
이들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과외 교사들로부터
모두 9백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 ◀INT▶
방학때마다 서울지역
명문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뺏겨야하는
지방대생들의 애환을
교묘하게 악용한 것입니다.
학부모들의 명문대 선호심리와
지방대생의 아킬레스건을 자극해
돈을 챙겨오던 김씨는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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