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과 교통 상황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08 18:59:00 수정 2000-02-08 18:59:00 조회수 0

◀ANC▶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린 폭설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곳곳에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오늘밤에도 2-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내일 출근길도 또 한차례

혼잡이 예상됩니다.



박수인 기자





오늘 새벽 간간히 내리던

눈발은 해뜰 무렵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폭설로 돌변했습니다.



순식간에 쌓이기 시작한 눈은

오전에만 장성에 9.1cm,

광주 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영하의 추위속에 내린 폭설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박수인)

한 낮에도 영하권을 맴돈

기온 때문에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는 하루종일 빙판길로

남아있었습니다.



장성,정읍간 국도와

무등산장 진입로 등

산간도로에는 한때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으로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또 광주와 제주간 항공기 운항이

강풍과 폭설로 인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농민들은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고

작물의 저온피해에 대비하느라

영하의 추위를 잊었습니다.



◀INT▶



광주지방과 전남서해안에는

계속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앞으로도 2-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내일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또 한차례 출근길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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