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영업 꼼작마라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2-16 05:21:00 수정 2000-02-16 05:21:00 조회수 0

◀ANC▶

전남 경찰이

전국 경찰로는 처음으로

여경 기동 수사반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여경 기동수사반이

오늘 새벽 기습 단속을 벌였는데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시내 중심가의 유흥업소 밀집지역.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던

여성 전용 주점,

속칭 '호스트바' 단속에

여성 경찰이 앞장서 나섰습니다.



손님을 가장한

여경들의 자연스런 행동을

남성 접대부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EFFECT : 안녕하세요.. 누굽니다

(남자... 소리는 크게......)



술잔을 돌리고 노래까지 부르다

갑자기 신분을 밝히는 여경들..



업주나 종업원들은

어떻게 손써볼 틈이 없습니다.



EFFECT : 주민등록 조회..



또다른 한 업소에서는

여경들의 갑작스런 검문에

애때 보이는

젊은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고

이가운데는

미성년자도 끼어있습니다



Stand Up:

이처럼 여경 기동수사반은

남성 경찰의

단속이 미치지않는 곳에서 여성관련 사건을 전담하고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있는

미성년 매매춘과 불법 고용,

학교내 폭력등을 뿌리뽑는데

선두에 서서 활동하게 됩니다.



◀INT▶



남성이 출입이 제한돼

그동안 적발이 쉽지 않았던

목욕탕이나 찜질방등에서의 절도,

주부 도박 사범 검거도

비교적 손쉽게 됐습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무술 실력을 고루 갖춘

여경들의 활약에

유흥업소의 불법,변태 영업이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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