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또 비상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16 20:30:00 수정 2000-02-16 20:30:00 조회수 0

◀ANC▶

밤새 또 눈이 내려

아침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내륙에는 대설 주의보가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인 기자..





네,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눈발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제 저녁 부터 내린 눈은

이 시각 현재

광주 8.4cm를 최고로

목포 3.6,장흥 3.7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아침기온은

영하 4.5도로

상당히 춥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를 맴돌고

있습니다.



영하의 기온속에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제설작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을 이루고 있어서

오늘도 출근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무등산장 진입로와

지리산 일주도로를 비롯한

일부 산간 도로에는

차량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계속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섬지역 여객선과 어선들이

이틀째 발이 묶여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영상 1도 안팎에 머물어

하루 종일 춥겠고

내일은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3-4도 낮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우수인 주말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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