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도정보고회가 어제 여수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도정 보고회에서 각시군은

각종 개발 계획을 내놨지만

대부분 현실성 없는

장밋빛 계획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담양군은 도정보고회에서

2백만평 규모의

종합레저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마장과 27홀 짜리 골프장,

온천휴양시설등을 세우는데 드는 사업비는 1650억원.



전액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추진한다는게

담양군의 계획입니다.



구례군 역시 민자 유치 사업으로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온천 일대에 18홀짜리

골프장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부로 부터 승인을 받지 못해

3년째 표류하는 사업입니다.



5년안에 골프장이 들어서야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구체적인 계획도 없습니다.

◀ＩＮＴ▶

22개 시.군이 올 도정보고회에서 내놓은 개발계획을 모두 합하면

사업비만도 수조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레저타운이나 ,골프장 건설등 위락시설에

치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구체적인 개발 방법과

재원 마련 방안도

모호한 상태여서

계획만 있고 내용은 없는

핑크빛 공약사업은 아닌지,

보다 현실성 있는 검토가

필요한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