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설(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2-05 18:01:00 수정 2000-02-05 18:01:00 조회수 0

◀ANC▶

농촌 마을에 오랜만에 생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준비하고

얘기꽃을 피우게 되면서

농촌은 명절의 넉넉함으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훈훈한 고향 마을의 풍경을

한신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혼자 쓸때는 그렇게도 넓었던

부엌이 좁디좁게만 보입니다.



나물을 무치고 전을 부치고,



귀성길에 지친 며느리와 딸들이

숨도 채 고르지않고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고

명절은 여자들 고생이라지만,

싫은 표정 하나없고

오히려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EFFECT : 웃음소리...



할아버지,할머니는

오랜만에 찾아온 손자.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마주앉은 형제들 사이엔

아담한 반주상이 차려지고

그동안 하지못했던

얘기들이 차례차례 오고 갔습니다.



◀INT▶

◀INT▶



오늘 오후면

또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헤어져야하는 사이,



밤새도록 이야기는 그칠줄 모르고

그렇게 서로간의 정은

쌓이고 또 쌓여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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