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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1단계 공사 구간 가운데 금남로 유동 부근에
6백여미터의 터널이 관통돼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구간은 전국에서 가장 긴 2백여미터의 연약 지반이 포함돼 있어 난공사 구간으로 꼽혀 왔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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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넓은 터널이 시원스레 뚫렸습니다.
너비 10미터 높이 8미터 규모의
대형 터널입니다.
지난 98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에
터널이 성공적으로
개통된 것입니다.
개통된 터널은 금남로 서울은행에서 유동 양유교에 이르는 1-3공구 구간 천 2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인 657미텁니다.
한빛은행 사거리 부근 76미터는
단선 구간이고
교보 생명에서 양동 양유교에 이르는 580미터는
복선 구간입니다.
이 터널은 특히
전국에서 가장 긴 2백여미터의 연약 지반을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여겨졌던 곳입니다.
인텨뷰
공사 방법은 장비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흙을 파들어가는 이른바 NATM 즉 나틈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이밖에 전남 도청 부근과
양동 시장 부근 등 2군데 구간이 터널 공법으로 공사가 추진됩니다.
한편 내년말 완공 예정인
동구 용산동에서 서구 마륵동에 이르는 광주 지하철 1단계 공사의 공정율은 54%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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