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서 발생했던 건물
창고 지반 침하 사고의 원인은
지하수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성행하고 있는 지하수 개발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있습니다
목포 문화방송 장용기
◀VCR▶
(R)갑작스런 건물 지반붕괴사고의
원인은 지하수맥의 변화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윤형양(집주인)
"이전에도 땅속에서 쉭쉭하는
물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현장조사에 나선 전문가들도 지하수를 지나치게 끌어쓸때는 지반붕괴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습니다.
◀INT▶ 오준성교수
"지하수는 빠져나가면서 주변의
흙까지 거둬가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95년 침하사고 당시 지층분석결과 연약지반에 분포된 석회질암석이 지하수 용해작용에 따른 크고작은 동굴이 발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인근마을에서도 4년전 농업용수를 끌어쓰다 논바닥이 폭삭 주저 앉기도 했습니다.
◀INT▶김영학
"직경 5미터,깊이 8미터정도로
논바닥이 푹 꺼졌다."
S/U)이같은 지반 붕괴현상은 장래
큰재난을 예고하는 서막에 불과할 뿐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로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파들어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때문입니다.
생활용수건 농업용수건 지하수 개발을 막을 법적조항도 따로 없습니다.
◀INT▶ 홍금표
"현행법상 신고만으로도 지하수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사고는 지하수 움직임에따른
지층의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 지표로,꼼꼼한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할것으로 지적됩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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