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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찰서는
친척등의 명의를 도용해
수억원을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전직 은행원 38살 김모씨에 대해
사무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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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 시중은행의
경기도 출장소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93년부터 98년까지
친척과 고객 명의를 빌려
모두 40여 차례에 걸쳐
6억7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보증을 잘못 서 4억원의 빚을 지고
급여까지 압류당하자
친척등의 허락도 받지않은채
불법 대출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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