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재배로 고소득-협의용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1-27 09:56:00 수정 2000-01-27 09:56:00 조회수 0

◀ANC▶

국산 오렌지는 그동안

제주도에서만 생산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농민이 육지에서도

재배에 성공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전남 나주의 한 비닐하우습니다.



탐스럽게 영근 오렌지가 수확의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양이 종을 닮았다해서

이름이 골든벨 오렌집니다.



국산 오렌지는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품질은 오히려 제주산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재배농민의

설명입니다.

◀SYN▶

"육지가 일조량이 더 많고

토양 성분도 더 좋아 가능하다"



또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비닐하우스 온도를 영상 1도로만 맞춰놓아도 되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도 적습니다.



특히 수입 오렌지와는 달리 손으로도 쉽게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조현성) 이 6개들이 오렌지

한 상자의 출하가격은 2만 5천원입니다. 소매가로는 한 개에 거의 만원씩 팔리고 있습니다.



수입 오렌지보다도 서너배 이상

비싼 셈이고 오렌지 두 개에

귤 한 상자 가격을 받는 셈입니다.



열대성 과일 전문가인 이씨는

오렌지 재배가 확산될 경우

직간접적인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 소득 증대는 물론

공급이 넘치는 원예작물 대체가

가능하다"



지난해 일본 수출 제의를 받았지만

재배 물량이 부족해 거절했다는 이씨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과실을 이제 보다 많은 농민과 나누고 싶어합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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