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적 불명이라고 비판을 받았던
발렌타인 데이의 풍속도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먹거리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사라져가는 편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등
올해에는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띄고 잇씁니다
보도에 송기희 기잡니다.
◀VCR▶
발렌타인 데이를 하루 앞두고
한 결혼 정보 회사가 마련한
미팅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공개 프로포즈하는 순서에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은, 초코렛이 아닌 우리의 전통 짭쌀떡 이였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배척하기보다는 우리것으로
끌어 들이려는 시도입니다
◀INT▶
발렌 타인데이를 활용한 이색적인 금연 켐페인도 선보였습니다
여자 친구에게서 초콜렛을
선물 받은 남자친구가
금연 서약서를 쓰고 있습니다
서약서를 쓴 청소년에게는
금연 홍보 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유승준씨의 테이프와 금연약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스탠드 업.
<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망 낙서판도 등장했습니다>
짤막한 낙서에는
남자친구와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겨 졌습니다.
전화와 이메일의 발달로
점차 사라져가는 편지와 엽서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발렌타인 데이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시도들이
단순히 청소년 소비자를
겨낭한 요란한 상술이라는 지적은
올해에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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