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값 지나치다 농민 분통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1-31 16:31:00 수정 2000-01-31 16:31:00 조회수 2

◀ANC▶

설을 앞두고도 과일 값이 제값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에서는 배를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잇어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VCR▶

나주배 원협에 따르면

올해는 저장 물량이 많아

나주배 가격이 상품 한 상자에

2만5천원-3만원대에 불과한데

광주시내 일부 백화점에서는

최고 10만원대까지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재배 농민들은 배 소비가 위축돼

제 가격도 못받고 있는데

백화점측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아

소비만 위축시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명품위주로

기획상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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