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지역 전현직 의원 9명 포함(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1-24 19:25:00 수정 2000-01-24 19:25:00 조회수 0

◀ANC▶

오늘 총선 시민 연대가

발표한 공천 반대 인사

명단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연고를 둔 전,현직 국회의원

9명이 포함됐습니다



총선 시민 연대가 밝힌

의원별 공천 반대 이유와

이를 지켜본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먼저 국창근 의원,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했고

유럽 시찰때

호화쇼핑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에 대한

국회 폭언도 지적됐습니다.



김봉호 의원은

전남 도의원 입후보자로부터

모두 2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았고,

지난해초 법안 날치기 처리때

국회 부의장직을 맡았습니다.



김인곤 의원,

영광군수 공천과정에서

금품을 받았고,사립학교법 개악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상천 의원은 특검제 반대, 인권위원회 설치 반대 등

법무부 장관이 된 뒤에

야당 원내총무 시절의 발언을

뒤집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정호선 의원,

나주시장 공천헌금과 관련해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동생이 2억원을 받은 사실때문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조홍규 의원은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를 했고,

지난 96년 '15대 총선은 YS가문과 DJ가문의 싸움'이라는 발언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했습니다.



전국구 의원인 김종배 의원은

농지 정비사업과 관련해

3천만의 뇌물을 받았고

국회 재산등록때 불성실 신고로

경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권노갑 전 의원과 김상현 의원은

한보로부터 각각 2억 5천만원과

5천만원을 받아

공천 반대 인사로 지목됐습니다.



명단이 발표되자

광주지역 종교인 등은 곧바로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치개혁 시도민 연대도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냈습니다.



다만 군사정권 협력자 등이 명단에서 빠진 점은 아쉽다고 밝히고, 지역특성을 고려해

다음달 초 발표할 명단에는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시도민들도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투표로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잘했다

◀INT▶투표로 심판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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