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숙박시설이 부족하다(2000)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1-31 18:13:00 수정 2000-01-31 18:13:00 조회수 2

비엔날레와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 등 잇따른 국제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이 크게 늘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시에는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손님들을 손놓고

놓칠 형편입니다.





정영팔 기자가 부족한 숙박시설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

광주시가 21세기 경제 발전의 희망으로 꼽고 있는

문화 관광 산업이

밝은 전망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3월 비엔날레 기간에 5천여명의 일본인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때는

이보다 4배나 많은 2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관광객으로부터

경제적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인텨뷰



관광객을 붙들어 두어야만

수익이 생기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한 시설이 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현재 광주시의 숙박시설은

특급 호텔 1개와 1급 8개, 2급 1개 등 관광 호텔 10개에 732실에 불과합니다.



광주시 문화 관광국장



최근에 한화그룹이 25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광주에 짓겠다는 의향을 비치고 있지만

실현성은 불투명합니다.



비엔날레와 월드컵 경기에 대비해

광주시가 내놓은 숙박 대책은 궁색하기만 합니다.



시내권 540개의 여관은 물론 영암과 곡성 등 승용차로 1시간이 넘는 전남 지역의 숙박 시설까지 모두 포함해 놓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먼곳까지 가서

묵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모두 합친다해도 여전히 천여실 이상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쾌적하고 편한 공간이 없는한 관광객들은 잠시도

쉬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