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낙천운동 적극 지지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02 23:49:00 수정 2000-02-02 23:49:00 조회수 0

◀ANC▶

정치개혁 시도민연대가

공천 반대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권자 대다수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 사회조사 연구소가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박수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유권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시도민연대가

공천 반대자 12명을 선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권자는

5%에 불과했습니다.



군사정권에 협력했거나

반민주 전력이 있는 인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기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권자의 열명 가운데 8명이상이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을

지지하고 있었고 반대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또 공천 반대자 명단에 든 사람이

공천을 받았을 경우

유권자 10명가운데 7명은

표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낙천운동이 시도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70%가 넘는 유권자가

정치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유권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정치권이 주장하는 부분적

수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그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특히 선거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법을 어겨서라도 낙천운동을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0%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의견조사는 20살 이상인

광주와 전남 지역민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프러스마이너스 4.1%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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