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동 가구점 화재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11 20:45:00 수정 2000-02-11 20:45:00 조회수 0

조금전인 저녁 8시30분쯤

광주시 농성동에 있는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시각 현재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현장 옆에

주유소가 있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ANC▶

오늘 저녁 광주시 농성동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전 저녁 8시 30분쯤

광주시 농성동 한국전력 앞

규수방 가구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처음 가구점 안에서

일어난 불길은 이시각 현재

다른 상가 4곳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가 난 건물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있어서

불길이 번질 경우

대형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바로 앞 지하철 공사장에는

지하 도시가스관이 흙 밖으로

노출돼 있는 상탭니다.



현재 소방차 수십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이 거센데다 가구점 안에있는

인화성 물질때문에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가 난 건물 뒷편의 가정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구조대원들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가구점 앞 전신주의

변압기가 화재로 폭발해

인근 상가와 주택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 진화작업을 위해

차량통행을 통제하는 바람에

퇴근길 주변 도로에 심한

체증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소방서측은

불길이 주유소나 다른 점포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연소 방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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