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광주전남 대설,피해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08 17:19:00 수정 2000-02-08 17:19:00 조회수 0

◀ANC▶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로인해 곳곳에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수인 기자









오늘 새벽 간간히 내리던

눈발은 해뜰 무렵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폭설로 돌변했습니다.



순식간에 쌓이기 시작한 눈은

오전 한때 장성에 9.1cm,

광주 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영하의 추위속에 내린 폭설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박수인)

한 낮에도 영하권을 맴돈

기온 때문에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는 하루종일 빙판길로

남아있었습니다.



광주시 서석동 조선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내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승객 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INT▶





또 장성,정읍간 국도와

무등산장 진입로 등

산간도로에 한때

차량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또 오늘 아침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강풍과 폭설로 되돌아 오는 등

일부 구간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지방과 전남서해안에는

계속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앞으로도 2-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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