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하루가 이렇게(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2-05 17:32:00 수정 2000-02-05 17:32:00 조회수 2

◀ANC▶

설날인 오늘 각 가정에서는

이른 아침 차례상을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시골 마을에서는

어른들에게 합동 세배가 올려졌고

광주 망월동 시립 묘역에는

하루 종일 조상을 찾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훈훈하고 넉넉한 설 휴일 표정을 정영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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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차례상을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린 주민들이

마을 회관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예순살 이상의 어른들이 앞쪽에 나란히 앉고 40여명의 3,40대와 50대

젊은 층이 두줄로 서서

합동 세배에 나섭니다.



해마다 계속되는 합동 세배지만

서로 주고 받는 덕담은

늘 진지하고 정성이 가득합니다.



덕담



30년 넘게 이어지는 합동 세배는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게 해주고 있습니다.



인텨뷰



새천년 21세기에 처음 맞는 설날,

조상을 찾는 고달픈 걸음과 행렬은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부모를 따라온 어린 자손들도 조상 앞에 진지하게 절을 올렸고

성묘객들은 조상의 안녕과

가족의 평온을 기원했습니다.



인텨뷰



농악 놀이(이펙트)



마을 곳곳에서는 농악놀이와 윷놀이 등 다채로룬 세시 풍속 놀이가 펼쳐져 가족과 이웃간에

정이 오고 갔습니다.



극장가에 오후부터

관람객이 다소 몰리긴 했지만

시내 중심지는 문닫은 상가들로 오랜만에 한산하고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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