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겨냥 배수진 R

입력 2000-02-08 16:42:00 수정 2000-02-08 16:42:00 조회수 0

◀ANC▶

시민단체로 부터 공천 반대자로

선정된 정치인들이 잇따라

시민 단체를 상대로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중앙당

공천 심사를 겨냥해

배수진을 친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용백기자 -







민주당 김인곤 의원은 오늘

민주당 도지부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금

품 수수등 시민단체가 제시한

공천 반대 사유는 왜곡된것이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인곤 의원은 또

공천 심사 결과가 정당할때는

승복하지만 부당한 경우에는

목숨을 걸고 항거할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INT▶



민주당 무안 지구당 당원 20여명은

정치 개혁 시도민 연대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배종무 의원을 공천 반대자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법 위반과 의정 활동 부진등

공천 반대 근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FFECT



민주당 정호선 의원은

총선 시민 연대가 낙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전력을 잘못 기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총선 시민 연대를 상대로

출판물 배포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습니다



시민단체로 부터 공천 반대자로 지목된 의원들의 이같은 행보는

중앙당 공천 심사를 겨냥한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작업이 본격화하게 되면서

시민 단체의 명단 발표를 시비삼아

중앙당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는 행태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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