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터널 모습 드러내(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1-25 15:51:00 수정 2000-01-25 15:51:00 조회수 2

◀ANC▶

광주 지하철 공사 구간

가운데 처음으로 개통된

터널이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서울 은행에서 양유교

아래를 관통하는 길이

6백여 미터의 이 터널은

지반이 약한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그동안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꼽혀왔는데 오늘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씁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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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넓은 터널이 시원스레 뚫렸습니다.



너비 10미터 높이 8미터의 규모의

대형 터널입니다.



터널 공사로 이루어지는

도청 부근과 양동 부근 등

3곳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8년 10월에 공사에 들어간지 1년 4개월만에

성공적으로 개통된 것입니다.



개통된 터널은 금남로 서울은행에서 유동 양유교에 이르는 1-3공구 구간 천 2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인 657미텁니다.



한빛은행 사거리 부근 76미터에 이르는 단선 구간과

교보 생명에서 양동 양유교에 이르는 580미터 복선 구간입니다.



이 터널은 특히

전국에서 가장 긴 180여미터의 연약 지반을 포함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여겨졌던 곳입니다.



인텨뷰



공사 방법은 장비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흙을 파들어가는 이른바 NATM 즉 나틈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한편 내년말 완공 예정인

동구 용산동에서 서구 마륵동에 이르는 광주 지하철 1단계 공사의 공정율은 54%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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