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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날씨에
눈발까지 날린 추위속에서
주민과 행정당국의 대치상태는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이펙트
결국 광주시가 공언한
상무소각장 시험 가동을 위한
쓰레기 반입은 무산됐습니다.
아침 9시부터 소각장 정문과 후문에서 인의 장막을 치고
쓰레기 반입을 저지한
2천여명의 주민들의 반발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소각장 주변에 배치된
경찰 병력 천2백여명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을뿐
주민들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5시쯤 광주시는
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주민들을 강제 분리하고 쓰레기 차량을
진입시킬 계획 세웠으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곧 포기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주민들의 숫자가 더욱 불어나자
주민 대표와 광주시는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어둠속에서 유혈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공감하고 진통끝에 일단
대치 상황을 끝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주민과 광주시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인텨뷰
인텨뷰
다행이 양쪽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갈등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stand up:오늘 광주시가 공언한 쓰레기 반입이 무산됨으로써
상무 소각장의 시험가동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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