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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수억원대의 면세용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로
모 해운회사 여수지점장 44살 박모씨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97년 중순부터
양주와 맥주 담배등 모두
3억여원어치의 외항선원용
면세용품을 빼돌려 유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불법사실을 눈감아 준 혐의로
여수세관 감시과 직원
58살 주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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