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상승 영농의욕 저하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2-15 17:26:00 수정 2000-02-15 17:26:00 조회수 2

◀ANC▶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다가오면서

농촌은 지금 영농준비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자재와 비료값등

영농비가 크게 올라

농민들이 바라보는

올 농사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창고 한켠에서 잠을 자던

트랙터를 꺼내 시동을 걸어보고,

이리 저리 손질을 해봅니다.



땅심을 높히기 위해

논 바닥에 객토를 골고루 뿌려주며

영농 준비에 나섭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농약과 비료.농기계등 영농 비용이 부쩍 오른게

여간 큰 걱정 거리가 아닙니다.

◀INT▶

요소 비료의 경우

20킬로 그램 한 포대에 5천3백원으로

지난 97년 보다 43% 가량 뛰는등

평균 40% 가량 폭등했습니다.



농약 역시 20% 가까이 뛰었으며

경운기와 트랙터등

농기계도 10%정도 올랐습니다.



더군 다나

농기계 반값 공급이 중단되고

수매량과 수매대금도 줄어드는등

각종 농업관련 예산과

지원 정책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INT▶

(stand up)

이처럼 농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속 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매년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농자재 업체들은

물가 인상요인을 들먹이며

올 입찰에서

더욱 가격을 올릴 예정이어서

영농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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