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다가오면서
농촌은 지금 영농준비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자재와 비료값등
영농비가 크게 올라
농민들이 바라보는
올 농사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창고 한켠에서 잠을 자던
트랙터를 꺼내 시동을 걸어보고,
이리 저리 손질을 해봅니다.
땅심을 높히기 위해
논 바닥에 객토를 골고루 뿌려주며
영농 준비에 나섭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농약과 비료.농기계등 영농 비용이 부쩍 오른게
여간 큰 걱정 거리가 아닙니다.
◀INT▶
요소 비료의 경우
20킬로 그램 한 포대에 5천3백원으로
지난 97년 보다 43% 가량 뛰는등
평균 40% 가량 폭등했습니다.
농약 역시 20% 가까이 뛰었으며
경운기와 트랙터등
농기계도 10%정도 올랐습니다.
더군 다나
농기계 반값 공급이 중단되고
수매량과 수매대금도 줄어드는등
각종 농업관련 예산과
지원 정책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INT▶
(stand up)
이처럼 농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속 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매년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농자재 업체들은
물가 인상요인을 들먹이며
올 입찰에서
더욱 가격을 올릴 예정이어서
영농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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