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입지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2-02 18:11:00 수정 2000-02-02 18:11:00 조회수 2

◀ANC▶

오늘 총선연대가 추가로

공천반대 인사를 발표함에 따라

사실상 시민단체의 명단발표는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고

명단에서 빠진 입지자들도

민주당의 공천 심사과정을 지켜보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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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연대가 발표한

공천 반대자 명단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여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임복진 의원은 빠른 시일 안에 공개 토론을 갖자고

시도민 연대에 제안했고

배종무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토론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설 연휴가 마무리

될때 까지 지역구를 떠나지 않고

인물 교체 여론을 진정시키는데

전력할 계획입니다



반면에 명단에서 빠진 입지자들은

공천 반대 명단 발표가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명단 발표의 여파로

공천자 결정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이 부상하거나

입지자들사이에 지역구 조정이

뒤따르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선거법 처리가 오는 8일로

지연된 점도 전남 지역 입지자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4개 선거구가 축소될 경우

당장 7일로 마감되는 공천 신청에

어느 지역구를 선택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특히 선거구가 추가되는 지역의 입지자들은 넓어지는 선거구에서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을

확대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상황을

맞게된 입지자들의 움직임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민주당

공천 발표때 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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