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P]학교보낼까말까(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0-02-29 10:26:00 수정 2000-02-29 10:26:00 조회수 2

◀ANC▶

학생수가 5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에 2부제 수업

새천년에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교육여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르치기가 힘들어 교사들은 서둘러 학교를 떠나고 있고

정부가 수준별 교육을 내걸고

이번학기부터 시행할

제 7차교육과정이 한갓 허울에 불과한 제도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황성철 기잡니다.



◀VCR▶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광주운남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새로운 고민에 싸여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학생수요를

잘못 예측해 초등학교 1,2학년들의

2부제 수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학부모)



이에따라 한집에서도

형제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등교하게 됐으며 맞벌이 학부모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학급당 학생수도 50명선에

이르고 있어서 제대로 교육이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학생수는 많고 교실은 부족한데다 특별활동공간은 없어지는등 교육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고광영교감)



열악한 교육환경은

학생들의 전학과 교사들의 전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떠난교사들의 빈자리를

메우기위해 올해 전입한 41명의

교사중 36명은 신규임용교사들로 메웠습니다

인터뷰(시교육청담당과장)



2부제수업에다 과밀학급,

교사의 거의 절반이 초임교사들로

짜여진 학교에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수 있을지 학부모들의 불안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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