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민원 봇물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2-26 13:15:00 수정 2000-02-26 13:15:00 조회수 2

◀ANC▶

선거철을 앞두고

집단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갈등 구조는

총선 정국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영광군 묘량면과 대마면등

영광 군민 천여명은 오늘

영광읍 우시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곡사포 사격장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영광 서쪽에

핵발전소가 들어서 있는데

동쪽 마저

곡사포 사격장이 들어선다면

주민생존권이 크게 위협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곡사포장이 들어설 곳이

상수원 지역인데다,

장성에서 무산된 포사격장이

영광으로 오는 이유를

납득할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INT▶

(stand up)

이같은 주민들의

집단적인 의사표현은

지역 선량을 뽑는 선거철을 앞두고

더욱 분출할것으로 보입니다.



쓰레기 반입 이후에도

가동 조차 못하고 있는

상무 신도심 소각장 문제 역시

선거철을 맞아 주민들의

소각장 폐쇄요구가

더욱 거세질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광주시 향등마을 위생매립장과

순천시 별량면 운천지구

군부대 이전,

영광원전 피해 문제등도

주민 요구에 따라 총선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표를 의식 하지 않을수 없는

총선 입지자들은

이같은 이같은 집단 민원의

해결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커

일부 악용되거나 오용되는

사례도 나올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