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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을 탈출한 피고인 3명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은 어제 검거된 장현범씨와 노수관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아직 붙잡히지 않은
정필호씨가 교도소 창틀을 뜯어
흉기 3개를 만드는 등
두 달전부터 범행을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첫공판을 받던 날
정씨가 탈주를 제의하자
노씨 등 2명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이 만든 흉기로
교도소 안에서 사과까지 깎아먹었던 점과
흉기를 지닌 채
검신대를 거치지 않고
교도소를 벗어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교도관들을 상대로
감시를 소홀히 했거나
범행을 묵인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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