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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로 임용된 초등학교 교사들이 대부분 광주지역의 변두리 학교에 편중 배치됐습니다.
경력교사들이 대거 도심학교로 떠난 공백을 메웠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도농지역간
교육의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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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광주지역에서 초임발령을 받은
초등교사 293명 가운데
90%가 넘는 270여명이
광산지역 등의 변두리 학교
30개교에 편중배치됐습니다.
이가운데 8개교는 신규교사 비율이 4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같이 한학교에 젊은 교사의 편중배치는
학습의 질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불신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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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제점은 경력과 비경력
교원의 극심한 불균형에서 비롯된
교직 사회의 단절입니다.
변두리학교는 대부분
교장을 비롯한 50대와
20대 신규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30대와 40대 교사는 아예없거나
한두명이 고작이어서 허리역할을 할 교사가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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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교사에게 배울 기회마저
박탈 당한 신규교사들은
이론과 실제가 맞지 않는 교육으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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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교단불균형은
변두리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열악한 교육환경에다
학습 불평등이라는 2중의 피해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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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지역간 교육 불균형은 신규교사의 편중배치가
개선되지 않는 한
해마다 되풀이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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