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부터 농기계 구입에 따른

정부보조가 중단되면서

중고 농기계를 찾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고농기계를 사고팔수

있는 유통시장이 없어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논 농사 준비에 나선 한 농민이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농협 농기계 부품 센터를 통해 8백만원을 주고 산 95년식

트랙텁니다.



비슷한 기종의 새 트랙터 가격은

3,4천만원대,



잦은 고장에 대한 염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 기계 가격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헐값에

쓸만한 농기계를 챙긴 셈입니다.

◀ＳＹＮ▶



최근 중고 농기계를 찾는

농민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올해부터 농기계 구입 농가에 대한

정부 보조가 완전히 없어진 때문입니다.



문제는 중고 농기계를 찾는

농민은 크게 늘었지만 중고 농기계 유통시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ＳＹＮ▶



(조현성) 현재 유통되고 있는

중고 농기계는 아직 시세가 형성돼있지않아 대부분 주먹구구식 흥정을 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농협이 몇년전부터

자체 전산망을 통해 중고 농기계 매매를 알선하고 있지만 거래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ＳＹＮ▶



그동안 농가 부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돼온 농기계.



농민의 부담 경감과 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도 중고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