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상무 소각로 일단 소강상태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2-19 18:57:00 수정 2000-02-19 18:57:00 조회수 0

◀ANC▶

상무 소각장 시험가동 문제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와 주민들은

오늘 닷새동안의 대치를 끝내고

월요일까지 시간을 갖기로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FFECT : 시위 그림..



행정당국과 주민이 닷새동안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상무 소각장이

모처럼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격렬했던 대치와 몸싸움 흔적이

주민들의 의해 치워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대화와 협상을 통해

소각장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서구 정동채 의원과

지역 인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최소 병력만을 남겨두고

모두 철수했습니다.



또 월요일까지는 어떤 쓰레기도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닷새동안

쓰레기 반입을 몸으로 막았던

주민들도 자진 해산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우선 시험가동을 전제로

협상에 임한다는

광주시의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주민들도 용역 결과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나지않고 있습니다.



또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광주시가 또다시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란

의구심도 버리지않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주민들은 다음주 월요일 지역 각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소각장 문제를 상무지구만이 아닌

광주시 전체의 문제로 보고

여러가지 의견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극적인 타협점을 찾느냐,

아니면 또다시 공권력 투입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느냐,



간담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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