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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초등학교 앞의 문구점들이 탈법 오락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학습 카드 판매를 빙자한
오락기를 갖춰 놓고
초등학생을 유혹하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문구점의
저질 게임에 빠져 들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황성철기자가 고발합니다
◀VCR▶
S/S
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신없이
게임을 줄기고 있는 이곳은 오락실이 아닙니다
노트와 연필등을 파는
광주시내 모초등학교앞 문구점입니다
게임기앞에서 줄지어선
초등학생들은 싸움위주로 되있는
오락게임에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
문구점에 어떻게 오락기가
설치돼 어린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을까
오락실주인 답변은 간단합니다
백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과자와
학습카드가 나오니까 오락기가
아니라 자동판매기라는 것입니다
인터뷰(문구점주인)
그렇지만 과자와 학습카드를
목적으로 문구점 오락기를 찾는
학생은 없습니다
이를 말해주듯 오락기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버린 과자와 학습카드가 줄비합니다
인터뷰
백원짜리 동전을 넣었지만
과자와 학습카드는 나오지 않고 곳바로 게임을 즐길수 있게 돼있습니다
형식적으로 과자나 학습카드가
나오는 것처럼 해 법적인 제재를
피해가면서 실제로는 싸움으로
승자를 가리는 게임이 주종을 이뤄 어린이들의 정서를 해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만
자녀들이 문구점에 간다고 해도 혹시 오락을 하지 않을까 또하나의 걱정이 늘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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