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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 속에 경쟁력
갖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보성 화순 지역과 광주 동구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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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화순 지역이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주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광주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기자 회견장을
기자들이 가득채운 것도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성 화순 지역의 후보자 두사람은
지난 한해동안 전국을 뒤흔들었던 옷 로비 사건의 피해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래의 검찰총장으로 꼽혔던
박주선 비서관은 옷로비 사건으로
낙마를 했고 한영애 의원은 청문회에서 현정권을 비호하다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
두 후보 모두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이 각별한 상태여서
지역 주민들이 인물과 당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광주 동구 지역도 보성 화순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여성 후보가
초반 고전을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최근 실시된 몇차례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중앙당이 여론의 향배에 관심을 쏟고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의 가정 문제가
주요한 쟁점으로 떠오른데다
후보 등록 까지 3주일이 남은
현재까지 벌써 7명이나 출마할 뜻을 밝힌 상태여서 외형상으로는
광주 전남 지역 최대의 접전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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