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나흘째 오리무중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2-27 02:09:00 수정 2000-02-27 02:09:00 조회수 0

◀ANC▶

광주 교도소 재소자들의

법정 탈주 사건의 주범인 정필호가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필호의 도주 행각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가시지않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광주지법 법정 탈주 사건의 주범 정필호의 도피 행각이 장기화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필호가 지난 25일

서울에 나타난 뒤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 상탭니다.



경찰은 어젯 밤에도 수천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서울 도심과 외곽도로 곳곳에서 정씨가 숨어있을 만한 곳을 뒤졌지만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미 경찰에 붙잡힌 노수관과

장현범에 대한 조사 결과 정필호는 두 달 동안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특히 감방 창틀을 뜯어내

흉기를 만들었고 교도소내에서

사과까지 깍아먹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필호가 운전을 하지 못하는데다 수중에 돈이 넉넉지않아 계속 잠적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노수관과 장현범을 광주교도소에 재수감하고 내일부터는 교도소 내부에서 범행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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