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 밭작물 생육 지장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3-03 15:04:00 수정 2000-03-03 15:04:00 조회수 2

◀ANC▶

오늘 밤에 빗방울이 간간이

비치고 있지만 최근

2주일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밭작물 생육에

큰 지장이 있을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생육기에 접어든

마늘 줄기가

누렇게 말라들어가고 있습니다.



뿌리가 완전히 내리지 못하면서

생장이 멈춰선 것도 있습니다.



겨우내 잠을 자던

스프링 클러가 하얀 물줄기를

연신 뿜어대지만

마른 대지를

적셔주기에는 부족합니다.



농민들은 일년중 이맘때가

비료와 거름을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자꾸 늦어지는데 조바심을 냅니다.

◀INT▶

(stand up)

농민들은 겨울 가뭄이 앞으로

열흘여 정도 지속될 경우

마늘과 양파등 밭작물 생육에도

큰 지장이 있을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리밭에서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잎이 노랗게 물들었으며,

정식을 끝낸 봄 배추도

생육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

상대적으로 눈이 적게 내린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가뭄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어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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