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늑깍이 조기 졸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2-17 18:40:00 수정 2000-02-17 18:40:00 조회수 2

◀ANC▶

서른이 넘은 만학의 여성들이

1년을 앞당겨 조기 졸업을 한데다

취업과 진로가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여대 총장실이

다섯명의 여성들이 피우는 웃음꽃으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3년만에 조기졸업을

하게 된 이대학 1회 졸업생들로

대부분 서른이 넘은 미혼의

늦깍이 학도들입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여서

방학동안에도 쉬지 않고

학업에 정진한 결과 1년 앞당겨

졸업을 하게 된것입니다.



◀INT▶



유일하게 결혼한 김경희씨는

1남 2녀의 어머니로서

이번 늦은 졸업이 자녀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사실을

무엇보다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INT▶



이들은 �기는 학사일정속에서도

모두 복수 전공을 취득해

향학열에서 만큼은 또순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내일 치뤄질 졸업식은

이들에게는 끝이 아니라

또다른 출발점입니다.



4명이 대학원에 진학했거나

갈 예정이어서

만학의 향학열은

시지프스의 운명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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