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법정 탈주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탈주범 정필호를 상대로

밤샘 조사를 했으나 전모를 밝히는데는 실패햇습니다..



또 이미 붙잡힌

노수관과 장현범을 불러

대질신문까지 했지만,

서로 상반된 주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검찰 조사는

정필호 진술의 신빙성 여부에

맞춰졌습니다.



탈주 모의부터 흉기 반입

그리고 범행 감행에 이르기까지,



어제 붙잡힌 정필호가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결과를 완전히 뒤엎는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즉

자신은 범행을 주도한게 아니라,

공범인 장현범과 노수관의 사주와 협박에 못이겨 가담하게 됐다는

얘깁니다.



검찰은

이같은 정필호의 진술에 따라,

법정 탈주사건 전말 자체를

원점으로 돌리고,



교도소에 재수감된 공범 노와 장,

그리고 탈주 당시

이들의 흉기에 찔린 이 모 교위를

불러 밤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탈주범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탈주 모의와 흉기 반출 경위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어제밤 철야 조사에서

예전의 상반된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탈주범에 대한 개별 조사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검찰은 새벽부터 대질 신문을 벌이고 있으나,



여기에서도 진술이 엇갈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사건의 전말을 캐는데 주력하고,

담당 교도관의 업무 소홀이나

계호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건이 어느정도 밝혀진뒤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