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폭락세를 거듭해 왔던 무값이
지난해의
5-6배까지 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들은
밭떼기 거래로 넘긴 상태여서
중간상인만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겨우내 땅속에 묻어 두었던 저장무가 봄볕을 받아
싱싱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랜만에 무 값도 크게 뛰어
출하 작업에 나서는
상인들의 표정도 활기가 넘칩니다.
최근
무 한 포대의 경락가격은
8천원선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5-6배나 올랐습니다.
이는 7-8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농민들이 밭을 갈아 엎고
생산비 보장을 요구했던
지난해 무우 파동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stand up)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들이
평당 2천원대 아래로 상인들에게 무우밭을 넘겼기 때문에
그 이득은 고스란히
중간상인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무값이 폭등한것은
가격 폭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수해로 제때에 파종을 못해
공급량이 딸리기 때문입니다.
◀INT▶
올 봄 배추 역시
70-80% 가량
밭떼기 거래가 끝난 상태여서
배추 값이 오르고 내리는 일은
이미
농민과 상관없는 일이 됐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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