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책없이 쏟아지는 수입축산물로
축산농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수입산 닭고기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일부 상인들은 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들과 사육농가를
울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
장성의 한 사육농가.
제법 살이 오른 3만여마리의
닭들이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산농민의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출하가격이 절반가까이 떨어진데다
사료가격은 대폭 올랐기 때문입니다.
Stand up:
30일동안 키운 이 육계 한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천원선.
그러나 수입산 닭고기가
2천원 안팎의 싼 가격을 내세워
닭사육농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수입된 닭고기는
모두 4만여톤.
이 닭고기의 상당수는
일부 악덕업자에 의해
가공 과정을 거친 뒤 국내산으로 둔갑돼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INT▶사육농가
(그나마 어려운데 수입산마저...)
때문에 지난 97년 190여호에 이르던 도내 닭축산 농가는
지난 97년 수입이 자유화된 이후
3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아직까지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SYN▶전남도관계자
(수입품 실태파악이 어렵..)
개방물결을 타고 대책없이
밀려오는 수입축산물들.
이 수입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배를 채우는
악덕상인들의 상혼에 우리농민들은
멍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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