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의혹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2-28 17:46:00 수정 2000-02-28 17:46:00 조회수 0

◀ANC▶

법정 탈주사건의 주범인

정필호의 행방이 묘연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탈주경위등 사건의

전모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검찰 수사에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않은 부분은

대략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먼저 정필호가 어떻게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손에 넣을수있었느냐하는 것입니다



흉기 재료는 창틀 지지대지만

정씨가 수감된 감방 창틀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료 재소자는 또 정필호가 쓰레기통에서 지지대를 주워갔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창틀 지지대를 뜯었고,

정필호는 또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주워갔느냐가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동료 재소자, 아니면 또다른 누군가가

협조했거나 최소한 묵인했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동료 재소자 가운데 일부가

정씨의 탈주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점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엑스레이 검신대의 통과 여붑니다.



검찰은 확인결과

검신대 자체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주 당일 검신대에는

담당 교도관이 배석했다고

확인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정필호가 기결수 5명의 틈에서

교도관의 눈을 피해

검신대를 비켜갔을 리는

거의 없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당시 일부러 검신대를

작동시키지 않았거나,

교도관들이 알고도

묵인했느냐 하는 두가집니다.



검찰은 교도관들을 상대로

이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