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사건 주범은 정필호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3-08 11:22:00 수정 2000-03-08 11:22:00 조회수 0

◀ANC▶

지난달 24일 발생한

법정 탈주사건은 어제 붙잡힌 정필호씨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VCR▶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정씨가 장현범,노수관씨 등 2명에게 먼저 탈주를 제의하고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주도했으며, 이번 사건에 앞서

다른 재소자 두 명과도

한차례 더 탈주를 모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교도소측이

법정에 출두하는 재소자가

반드시 거치도록 돼 있는

엑스레이 검신대를

가동조차 하지 않았고

몸수색도 허술하게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교도관을 흉기로 찌른 사람은

당초 알려진 정씨가 아니라

노수관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노씨의 옷에 묻은 혈흔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정씨 등 3명의

진술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번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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