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바꿔,모든 걸 다바꿔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16 17:14:00 수정 2000-02-16 17:14:00 조회수 0

◀ANC▶

민주당의 공천 발표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본격적인 낙천 낙선운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열린 만민공동회에 모인

시민들은 밀실 공천을 즉각

중단하고 유권자의 뜻을

적극 수용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바꿔,바꿔....(7초)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눈발 날리는 광주공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공천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민주당이 보이고 있는

밀실공천의 움직임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냈습니다.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의 면면을 볼때

정권에 대한 충성도가

공천의 향방을 가르는 가장 큰 기준이 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INT▶



시민들은 특히

민주당이 지역 국회의원의

6-70%를 물갈이 하겠다는

당초의 입장을 바꿔

교체 대상을 축소하기로 한 것은

개혁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NT▶

◀INT▶



정치개혁 시도민연대도

공천 반대자로 지목된

몇몇 정치인이 이미

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라고

민주당에 거급 촉구했습니다.



◀INT▶



시도민연대는

이 같은 유권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천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적극적인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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