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인물 배제와 정치 무관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2-18 17:52:00 수정 2000-02-18 17:52:00 조회수 2

◀ANC▶

개혁적이고 참신한 신진 인물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실망이 여간 크지 않습니다.



신선한 인물 교체를 통해

수도권을 공략하겠다던 민주당의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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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는 개혁적인

인물과 신진 인사들이 파고들어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민주당이 공천 기준으로 삼은 여론 조사는 이들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조직책 신청이 마감된 1월 초부터

공천자를 발표한 2월 중순 까지

1달 동안 신진 인사들이 지명도를 높이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결국 민주당 공천자 발표는

지명도가 높아서 오히려 식상한 인물이나 계파간 나눠먹기 협상을

통해 느닷없이 나타난 인물들의 잔치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같은 신진 개혁 인물들의

배제는 민주당의 수도권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폭적인 물갈이를 통해

신선한 인물 교체 바람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끌고 가겠다던 당초의 전략이 빛을 바래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공천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다시 팽배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단체들의 낙천 낙선 운동으로

정치판의 변화를 기대했던

시민들이 이번 공천 결과에 실망하고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로 회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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