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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을 다니던 30대 남자가
자신을 제적시킨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뒤,
자신은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이밖에
오늘의 사건 사고를
민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대병원
내과 병동.
광주시 쌍촌동 39살 김모씨가
진료중이던 내과 전문의 홍모 교수의 머리를 흉기로 내리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범행 직후 자신은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98년
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할 당시에 홍교수가 자신을 유급시켜
결국 제적까지 당한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광주시 농성동
지하철 1의 5공구 공사현장에서는
철제 빔작업을 하던
40살 최병수씨가
갑자기 떨어진 빔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기사 오모씨가
작업을 하다 기기를 잘못 조작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오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여수시 학동 41살 신경오씨의
식당에서는
전열기 과열로 보이는 불이나
신씨가 불에 타 숨지고
남편 45살 양대완씨는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신안군 비금도에 사는
5살 이진선 어린이는
전신주에서 그네를 타다
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의식을 잃었으나,
전남 소방헬기의 도움을 받아
전대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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