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산불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2-22 17:10:00 수정 2000-02-22 17:10:00 조회수 0

◀ANC▶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등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천5백여평이 소실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 쯤

광주시 두암동

무등산 무진고성 부근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천5백여평을 태우고

한 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2대와

공익요원 등 3백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날씨가 건조한데다

바람이 세게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봉우리에

등산객이 많이 다닌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담배불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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