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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아
승객 10여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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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 7시 30분쯤
광주시 화정 4거리에서
농성동 방면으로 달리던
6번 시내버스가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5살 임선경씨 등
버스 승객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고가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지하철 복공판 위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 52살 이모씨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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